▶ 50여년간 1만2,665명 조사 결과
▶ 사고사, 자살도 일반인 비해 월등
팝스타들의 수명이 일반인들보다 25년이나 짧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대학 심리학과의 다이애나 케니 교수는 1960년부터 올해 6월까지 사망한 미국 팝음악가 1만2,665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으며 팝스타들이 사고나 살인범죄로 죽거나 자살을 택하는 비율도 일반인보다 크게 높았다 밝혔다.
재즈와 크리스천 팝, 펑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팝 장르의 분석대상 음악인 중 91%가 남성이었다.
조사 결과 팝스타들이 사고로 죽는 비율은 일반 미국인들에 대해 5∼10배가 높았으며 자살률은 2∼7배가 높았다. 살인을 당한 비율도 일반인들보다 8배 가까이 늘어났다.
그러나 수년간 음악가들의 수명이 증가한 것은 긍정적인 현상으로 꼽히는데 남성 음악인들의 평균 수명은 55∼60세, 여성 음악인들의 평균 수명은 60세 정도로 조사됐다.
케니 교수는 "70년 가까운 조사기간에 걸쳐 팝 음악인들의 수명은 비교대상인 미 국민보다 25년이나 짧았다"면서 "이는 팝 음악계에서 모든이가 잘 지내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분명한 증거"라고 말했다.
케니 교수는 또 "음악계가 마약과 난잡한 생활, 요절 등을 미화해 우울증을 앓거나 자살충동을 느끼는 젊은 음악인들이 이 같은 환경으로 이끌리고 있다"면서 팝 음악계를 향해 자신들이 이익을 취하고 있는 젊은 음악인들을 지원하는 활동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팝 음악계에서는 지미 헨드릭스와 제니스 조플린, 커트 코베인, 짐모리슨 같은 천재 음악인들이 모두 27세의 나이에 요절해 ‘27클럽’이라는 칭호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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