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세상을 떠난 가수 신해철(1968~2014) 측이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을 진행했던 서울 S병원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신해철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30일 "현재까지도 S병원 측은 조문은 고사하고 공식적인 사과조차도 없었다"며 이 같이 알렸다.
소속사는 "그간 소속사는 신해철씨가 장협착 수술 이후 사망에 이르기까지의 자세한 경과사항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 유족 측과 상의한 결과 S병원을 상대로 민, 형사상 책임을 묻기로 했다"고 말했다.
"변호사 선임도 이미 마친 상태다. 추후 대응은 선임 변호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고인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7일 S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은 신해철은 입·퇴원을 반복하다 22일 심정지로 서울아산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고 입원했다. 합병증 등으로 장절제와 유착박리 수술을 받았으나 5일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다 끝내 저산소 허혈성 뇌 손상으로 사망했다.
빈소에는 조용필, 서태지 등 동료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29일까지 9000여명의 일반인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31일 오전 8시 발인 미사와 영결식을 한다. 장지는 경기 안성 유토피아추모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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