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내 피오피코 도서관 주차장을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하자는 조례안이 29일 LA 시의회에 상정됐다.
한인타운을 지역구로 하는 허브 웨슨 LA 시의장은 7가와 옥스포드에 위치한 피오피코 도서관(694 S. Oxford Ave.) 주차장 일부 구역을 한인 및 주민들을 위한 소규모 공원으로 만들자는 안건을 이날 시의회에 상정했고, 호세 후이자 시의원과 탐 라본지 시의원도 이같은 공원 조성안에 적극지지 의사를 밝히고 나섰다.
이 방안에 따르면 연재 약 55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규모인 이곳을 농구, 테니스 코드와 녹지공간 등이 있는 공원으로 조성하며,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와이파이 시스템도 구축될 예정이다.
허브 웨슨 시의장은 이날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한인타운은 6.2평방마일 반경 당 5만5,000여명의 주민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나 미 전역에서 뉴욕시에 이어 두 번째로 인구밀도가 높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서울국제공원 외에는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이 없었는데 시 소유인 피오피코 도서관 주차장에 공원을 조성하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웨슨 의장은 이어 “공원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예산과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시 도서관 위원회와 레크리에이션 & 공원위원회에서 방안을 검토 후 시의회에서 표결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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