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LA 멘토십 클럽, 고교생들 무료 지도
▶ 한인가정상담소서 6개월간 과외·진로상담 등
지난해 무료 과외 및 멘토링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이 29일 퀼트에 적은 참여 후기를 소개하며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공부만이 아닌 협동심과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입니다”한인 학생들이 주축이 된 UCLA 멘토십 클럽이 한인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학습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해 주목되고 있다.
한인가정상담소(KFAM)와 UCLA 멘토십 건강교육 프로그램(MHEP) 소속 10명의 학생들은 한인 및 아시안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과외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오는 15일부터 6개월 동안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가정상담소(3727 W. 6th St. #320 LA)에서 실시되는 무료 과외 및 멘토링은 UCLA 재학생들로 구성된 10명의 멘토들이 고등학생들에게 일대일 학교 과제 지도를 비롯해 대학 진학 및 진로상담 등을 제공하는 무료 과외 프로그램이다.
특히 멘토들은 학생들의 교과과정에 대한 지도는 물론, 창의력과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커리큘럼도 제공하며 다양한 주제의 팀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에게 사회성과 팀웍의 중요성도 가르치게 된다.
UCLA 생화학과에 재학 중인 한인 소냐 김씨는 “대학 진학을 위한 공부도 중요하지만 또래의 아이들의 부모님한테 말할 수 없는 고민들을 또래의 친한 형과 누나에게 털어놓는 등 정서적 안정이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멘토와 멘티를 구성하기 위해 성격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학생들이 가장 편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감과 열정을 갖게 하는 것이 또 다른 목표이다”고 소개했다.
이 외에도 MHEP 프로그램에는 LA 카운티미술관(LACMA) 및 과학박물관 방문, USC 대학원 학생들과 네트웍 믹서 등 당양한 야외활동도 마련되어 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카니 정 가정상담소장은 “UCLA 학생들 모두 경제, 심리학, 생화학, 언어학 등 다양한 전공을 이수하고 있어 아이들의 진학상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상담소와 UCLA 학생들이 한인 고등학생들의 자신감 향상 및 창의력 증진을 위해 준비한 이 프로그램에 대해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