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제2지구에 도전하고 있는 미셸 박 스틸 후보(가주 조세형평국 부위원장)가 같은공화당 소속의 알렌 맨수어 후보(가주 하원의원 74지구)를 맞아 OC의최근 현안들에 대한 입장 차이를 보이면서 치열한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고 OC 레지스터가 28일자 로컬 섹션을 통해 보도했다.
신문은 이 두 후보의 입장 중 가장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405 고속도로에 대한 유료화 문제로 미셸 박 스틸후보는 알렌 맨수어가 지난 2009년 1월 OC교통국 이사로 있을 때 이 안건에 대해 찬성표를 던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알렌 맨수어는 당시 투표는 유료화에 대해 자세한 연구를 하자는 것이지 유료화를 하자는 것은 아니었다고 발뺌을 했지만 회의록을 보면 교통국 직원들에게 유료화에 대한 검토를 하도록 하는 것으로 돼 있어 기초자료가 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음으로 미셸 박 스틸 후보와 알렌 맨수어의 입장 차이를 보이는 것은 수도 기반시설 개량을 위한 71억달러의 공채를 발행하자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한 발의안에 대한 것이다.
현재 박 후보는 이 안건에 대해 반대입장을 밝힌 상태다. 반면 알렌 맨수어는 시설개량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를 지지하고 고속철도 설치를 위한 예산 확보도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셸 박 스틸 후보는 “지금 오렌지카운티 정부에 필요한 것은 주민들과 지역 상인들을 위한 열린 마음의정치”라며 “대중을 위해 보다 신축성있는 정부를 꾸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문은 OC 수퍼바이저 2지구에 전체 유권자 수는 32만6,635명이며 이들 중 44%가 공화당이고 29%가 민주당, 22%가 무당파인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6월 실시된 예비선거에서 미셸 박 스틸 후보는 47.7%라는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알렌 맨수어 후보는 22.9%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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