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 정부 고위직 선거도 일제히 실시
▶ 민주당 ‘현직’에 공화 후보 ‘도전’ 양상
제리 브라운(왼쪽)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닐 캐쉬카리 공화당 후보가 주지사 후보 토론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중간선거 D-6
오는 11월4일 실시되는 2014년 중간선거에서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비롯한주정부의 고위 선출직 공직자들에 대한 선거도 실시돼 그 향배가 주목되고있다.
이제 6일 앞으로 다가온 이번 선거에서는 임기 4년의 주지사와 부지사를 포함, 총무처 장관, 회계감사관, 재무관, 검찰총장, 보험국장, 공교육감 등 주정부의 각 분야 주요 부서들을 이끌고 있는 책임자들에 대한 선거가 이뤄진다.
이번 선거에서 4선에 나선 민주당 소속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는공화당의 닐 캐쉬카리 후보의 도전을받고 있는데, 현재 지지율에서 월등히 앞서 있어 4번째 주지사 당선이 무난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75세인 브라운 주지사는 지난 1974년 당시 35세의 나이로 첫 주지사직에 도전해 성공한 뒤 재선에 성공해 연임했다. 이후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했다 실패한 뒤 1998년 북가주 오클랜드시장에 당선돼 정계에 복귀했고 지난 2010년 주지사 선거에서 맥 휘트먼 후보를 물리치고 3선에 성공하며 최고령 주지사가 됐었다.
또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의 개빈 뉴섬 부지사가 재선에 도전하는 가운데공화당에서는 사업가이자 교육자 출신의 론 네링 후보가 도전장을 던졌다.
주 총무처 장관직의 경우 현직이 물러나는 가운데 LA 출신의 알렉스 파디야 주 상원의원이 민주당 후보로, 그리고 교육가 출신의 피트 피터슨이 공화당 후보로 맞붙고 있다.
주 재무관 선거에서는 존 치앙 현 주 회계감사관이 자리를 옮겨 민주당 후보로 나섰으며 여기에 CPA인 그렉 콘론이 공화당 후보로 맞서고 있다.
존 치앙이 물러나는 주 회계 감사관직에는 민주당의 베티 이 캘리포니아조세형평위원과 공화당의 애슐리 스웨렌진 후보가 격돌하고 있다.
또 민주당 소속 카말라 해리스 주 검찰총장이 재선에 나서는 가운데 공화당에서 변호사인 로날드 골드 후보가 대항마로 나섰고, 보험 국장직도 민주당인 데이브 존스 현직 국장에 공화당의 테드 게인즈 후보가 도전하고 있다.
한편 당적을 내세우지 않고 치러지는 비당파 직책인 주 공교육감 선거에서는마셜 턱 후보가 탐 톨락슨 현 교육감에 도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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