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영성가로 활동하는 김반아(사진) 박사가 ‘여성의 리더십과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강연회를 갖는다.
김 박사는 분단 70년인 내년 5월 세계적인 여성 지도자 30여명이 북한 땅에서 출발해 도보로 휴전선을 통과, 남한으로 넘어오는 국제여성평화대행진(WOMEN CROSS DMZ)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김반아 박사는 “대결과 갈등의 남성 리더십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서 평화와 상생의 모성 본능인 여성의 리더십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그 중요성을 설파하게 된다.
18세 때 브라질로 가족이민을 한 뒤, 캐나다, 미국생활을 거쳐 3년 전 제주도에 역이민한 김반아 박사는 영성과 감성치유를 통해 평화를 이룰 수 있는 비전을 전파하는 삶을 살고 있다. 토론토 대학, 시카고 대학원을 거쳐 하버드 대학에서 교육철학 박사를 받았다.
김 박사의 외조부는 일제 시대 조선 3대 부자였던 금광왕 이종만 선생으로 함께 잘 사는 대동사상 구현을 위해 북에 남았고, 자본가로는 유일하게 혁명열사릉에 안치됐다.
오는 11월 2일 오후 1시30분 LA평화의 교회(1640 Cordova St.)에서 열리는 이번 강연회는 민간 통일운동 단체인 ‘액션 포 원코리아(AOK·대표 정연진)’와 평화의 교회(담임 김기대)가 공동주관한다. 강연이 끝난 후 김반아 박사의 모친 고 일선 이남순 여사와 함께 2007년 외할아버지 묘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Sacred Mission’(신성한 사명)상영이 이어진다.
문의 (323)731-7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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