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PD 올림픽경찰서 강도수사과 론 김 수사반장
▶ LAPD에서 23년째 수사관 생활을 하고 있는 LAPD 올림픽 경찰서 론 김 수사반장 이 자신의 각오를 밝히고 있다.
“LAPD 수사관으로서 임기를 마치는 그 날까지 모든 사건을 해결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LA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LA경찰국(LAPD) 올림픽 경찰서 강도수사과를 이끌고 있는 23년차 한인론 김 수사반장의 힘찬 각오다.
LAPD 올림픽경찰서 관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강·절도사건의 수사를 이끌고 있는 강도수사과 론 김 수사반장은 칼스테이트LA 공대에서 학업을 수행하고 있던 지난 1991년 평소 꿈꿔오던 LAPD의 문을 두드려 단번에 합격했다. 이후 LAPD 데본셔경찰서와 윌셔경찰서 소속 범죄수사과, 동양인수사과, 갱 전담반 등 주요 강력사건을 전담하는 보직을 거쳐 지난 2009년 LAPD 올림픽 경찰서가 문을 연 뒤부터 줄곧 LA 한인타운의 범죄를 척결하기 위해 활발한 수사를 펼치고 있다.
론 김 수사반장은 지난 23년간 한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미라클 마일 살인사건 등 각종 범죄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 경험이 있다. 김 수사반장은 “현재 LAPD 형사 중 가장 높은 계급인 ‘디텍티브 3’ 수사관으로서 LA 한인타운에서 발생하는 모든 강·절도범죄를 다루는 올림픽경찰서의 강도 수사과를 이끌고 있는 막중한 위치에 있다”며“앞으로 몇 년이 될지 모르나 기회가 주어질 때까지 LA 한인타운의 강력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수사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수사반장은 이어 “LA 한인타운은 지난 1990년과 2000년대에 비해 범죄 발생률이 감소한 상태이나 여전히 곳곳에 위험 요소가 남아 있는 상황”이라며 “LA 한인타운이 더욱 살기 좋고 안전한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역 치안유지에 힘쓸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 수사반장은 또 “23년차 경력의 수사관이지만 매일 아침 출근길 오늘은 또 무슨 사건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아직까지 설레는 것이 사실이다”며 “LAPD에서 일반직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아내가 남편의 직업적인 특수성과 성향을 백번 이해해 주고 한 걸음씩 양보해 주는 것이 천만 다행일 뿐”이라며 웃음 지었다.
김 수사반장은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LA 한인타운의 굵직한 한인관련 미제 사건들을 해결해 보는 것이 소망이다”며 “LA 한인사회를 잘 이해해 줄 수 있는 한인 후배 수사관을 양성해야 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론 김 수사반장은 최근 LA한인타운 노상에서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강·절도사건이 급증하고 ‘카재킹’과 비즈니스 업소 대상 강도 역시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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