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크라멘토 총격사건
▶ 생일 앞둔 경관 희생
새크라멘토에서 30대 남성의 잇따른 총격으로 숨진 경찰관 2명 가운데 1명이 그의 아버지도 26년 전 똑같은 날 경찰관으로 근무 중 순직한사실이 밝혀졌다.
26일 폭스 뉴스에 따르면 플레이셔 카운티 셰리프국 마이클 데이비스 주니어(42) 부보안관은 지난 24일 경찰관을 쏴 죽인 마르셀로 마르케스(34)의 뒤를 쫓다가 마르케스가 쏜 총에 맞아 숨졌다.
마이클 데이비스 주니어가 순직한 이날은 경찰관이었던 자신의 아버지 기일인데다 자신의 43번째 생일을 불과 닷새 앞두고 있었다고 폭스 뉴스는 밝혔다.
꼭 26년 전인 1988년 10월 24일당시 34세였던 마이클의 아버지 데이비스 시니어는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국 소속 경찰로 멕시코와의 접경지역에서 마약밀매 현장을 조사하다가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숨졌다.
이번 사건은 새크라멘토의 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범인 마르케스가 차량 탈취를 시도하다가 검문하기 위해 다가온 새크라멘토 카운티 셰리프국소속 대니 올리버(47) 부보안관에 총을 쏴 살해한 데서 시작됐다.
그는 같은 차에 타고 있던 여성 1명과 도주했으며, 도주 과정에서 차량 2대를 탈취하고 추격하던 마이클 데이비스 주니어 등 경찰관 2명에게 총격을 가했다.
이 사건으로 경찰관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 경찰은 헬기와 수색견 등을 동원해 6시간30분에 걸친 대대적인 수색을 벌인 끝에 마르케스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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