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뱅크 우승 후 20계단 수직 점프
▶ 박인비, 1위 루이스에 0.006차 육박
지난 주 한국에서 열린 LPGA투어 하나뱅크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무서운 10대 백규정(19·사진)이 세계랭킹에서 20계단이나 점프한 13위로 뛰어올랐다.
백규정은 20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4.50점을 받아지난주 33위에서 13위로 수직점프했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신예인 백규정은 지난 주 인천에서 열린 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날 전인지(20), 브리타니 린시컴(미국)과 연장전 끝에 우승하며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
최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오른 안선주(27)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14위(4.44점)에 자리했다.
한편 세계랭킹 1위는 여전히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지켰으나 2위 박인비(26)가 턱밑까지 추격했다. 두 선수는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반올림해 표기되는 랭킹 점수에서 11.04점으로 동률을 이뤘는데 소수점 셋째자리까지 보면 루이스가 11.044, 박인비가 11.038로 루이스가 그야말로 박빙의 차로 1위를 지켰다. 3∼5위는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리디아 고(9.75점),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8.20점),펑산산(중국·6.74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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