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ㆍ문화인협회 시상식 성황…한국 음식잔치도
시애틀지역 한인 미술 꿈나무들에게 박수와 격려가 쏟아졌다.
서북미 한인 미술ㆍ문화인협회(회장 오희경)가 지난 4일 시애틀 노스게이트 커뮤니티 센터에서 개최한 한인 사생대회 입상자 시상식에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수상자들의 학부모는 물론 한인 단체장들도 입상 학생들의 전시 작품 등을 감상하며 “꿈나무들이 예술을 사랑하는 한민족의 후예답게 뛰어난 재능과 소질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예술적 상상력도 갖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벨뷰 뉴포트고교 이채홍양에게는 워싱턴주지사상이 주어졌고,벨뷰고교 조수빈양 등 금상 수상자들에게는 시애틀총영상이 주어졌다.
오희경 회장과 후원단체인 워싱턴주 한인 그로서리협회 고경호 회장 등은 “이날 사생대회 수상자들을 보면서 한인사회 미래가 밝다는 것을 느꼈다”며 “공부뿐 아니라 미술 등 자신이 좋아하는 부문에도 더욱 정진해 세계를 빛낼 큰 인물로 커달라”고 당부했다.
문화ㆍ미술인협회는 사생대회 시상식을 마친 뒤 한국의 대표 음식들을 소개하고 시음해보는 ‘한국 음식잔치’도 마련했다. 흰 쌀밥과 잡곡밥 등 밥류, 동지죽과 호박죽 등 죽류, 콩나물국ㆍ미역국ㆍ조개국 등 국류가 먹음직스럽게 전시됐다. 또한 삼계탕, 나물, 부침개, 전골류, 수정과, 식혜 등이 선보였다.
이날 한국음식을 맛본 어린이들은 “집에서도 대개 한국음식을 먹지만 이처럼 맛있는 한국 음식이 다양한 줄 몰랐다”며 즐거워했다.
오희경 회장과 이날 음식 준비를 도맡은 한정열 총무이사는 내년 사생대회도 5월 어린이날을 즈음해 시애틀센터에서 마련될 예정이라며 많은 한인 꿈나무들이 관심을 갖고 참석해달라고 당부했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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