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아이모션’회원 전시회 한달 일정 개막
시애틀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는 한인 사진동호회 ‘포토 아이모션’(회장 장원창)이 10월 한달 일정으로 개막한 회원 전시회는 서북미 아름다움이 앵글 속에 고스란히 배어 있다는 찬사를 받았다.
지난 4일 시애틀 다운타운 A/NT 갤러리에 열린 개막 리셉션에는 출품 회원은 물론 올해 전시회의 가장 큰 후원단체인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 고경호 회장 등이 찾아와 서로 작품 이야기를 나누며 사진예술이 보여주는 감동에 찬사를 쏟아냈다.
‘서북미의 아름다움(Beauty of Northwest)’을 주제로 한 이 전시회에는 자연 풍경을 담은 작품 30여 점이 선보이고 있다. 인물이나 일상 등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회원도 많지만 올해는 장소의 제한 등을 감안해 자연 풍경을 담은 사진으로 한정했다고 장 회장은 설명했다.
회원들은 일출, 일몰 모습, 바닷물이 밀려와 바위 사이로 빨려 들어가는 순간의 모습 등을 촬영하기 위해 몇 시간을 차로 달려간 뒤 또 몇 시간을 기다려 촬영에 성공한 이야기 등을 나누며 이국 땅에서 같은 취미로 어울리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그로서리 협회 고경호 회장은 “오늘 전시회를 통해 그냥 ‘좋다’고만 느꼈던 사진들이 하나의 작품으로 나오기에는 수많은 시간과 열정, 노력이 들어있음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출품 작들은 회원들이 정한 가격에 판매도 이뤄진다. 수익금 절반은 홈리스 구제 자선단체인 호프 링크에 기부된다. 갤러리가 휴장하는 월요일과 화요일을 제외하고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다.
화랑 주소: 2045 Westlake Ave, Seattle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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