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시의회, 공용주차 문제 개선 등 새 조례안 제정키로
LA 시의회가 복잡한 주차 표지판을 간 소하게 개선하는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한인타운 3가와 하버드 블러버드 에 세워진 복잡한 내용의 주차 표지판 모습. <김영재 인턴기자>
LA 시의회가 주민들의 불만이 가장 큰 민원 중 하나로 꼽히는 주차문제 개선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폴 크레코리안 시의원은 9일 복잡한 주차 표지판으로 인해 원치 않는주차위반 티켓을 받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며 주차 표지판을 간소화하고 공용주차 공간을 공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주차문제 개선 조례안을 시의회에발의한 크레코리안 의원은 “모든 LA시 운전자들은 주차가능 여부를 판단할 때 복잡한 암호를 해독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음에도 불구하고 자리에 돌아왔을 때 주차티켓을 받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새 조례 제정뿐아니라 시 정부 차원의 대책마련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시 교통국 관계자들과 주차문제 개선 대책회의를 가진 시의원들은 최우선적으로 운전자들이 손쉽게 인식할 수 있는 새로운 주차 표지판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의원들은 시 교통국 관계자들에게 “운전자들에게 주차가능 여부를놓고 혼란을 야기하는 주차 표지판이 알기 쉽게 간소화되어야 하며 복잡한 주차 표지판으로 인해 주차위반자가 양산되고 있다”고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LA 시의회의 주차문제 개선 지적이 잇따르자 시 교통국은 운전자들이 주차 제한 요일을 간편하게 색깔로 구분할 수 있는 깔끔한 디자인의새 표지판을 마련해 일단 시범운영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LA시의 공용 주차공간을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매매하는 행위에 대한 대책도 논의됐다.
최근 운전자들 사이에서 사용이늘고 있는 ‘몽키파킹’ 앱은 주차시간을 다른 운전자에게 경매형식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앱으로 수익은 운전자와 앱 운영업체가 나눠 갖는 방식이다.
마이크 보닌 원은 “이 앱은 공유경제를 가장해 공공자산을 이용해 사익을 챙기는 것과 같다”며 이를 금지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몽키파킹 앱은 샌프란시스코에서도 문제가 돼 샌프란시스코 시정부는 최근 이 앱과 다른 유사한 앱들에 대해서도 영업중단 명령을 내렸고, 샌타모니카와 베벌리힐스에서도 사용이 금지됐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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