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은 5타를 줄이며 선두 루이스에 1타차 공동 2위로 출발했다.
LPGA투어 아시안 스윙의 두 번째 대회인 사임다비 LPGA 말레이시아가 지난주에 이어 다시 한 번 세계랭킹 1위 스테이스 루이스 대 한인 낭자군의 대결구도로 출발했다.
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컨트리클럽(파71·6,246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루이스는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담아 6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루이스는 올 시즌 3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으나 지난주 중국 베이징에서 벌어진 레인우드 클래식에선 이틀간 선두를 달리다 막판 이미림에 역전패하고 공동 6위에 그친 바 있다.
이번에도 뒤쫓는 한국 선수들은 루이스를 겁나게 하기에 충분한 위치에 포진했다. 최나연과 지은희, 유소연, 박희영 등 4명의 한인선수가 모두 5언더파 66타를 적어내며 루이스의 1타 뒤에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고 양희영, 제니 신, 이미향이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6위에 오르는등 무려 7명의 코리안 선수가 루이스에 2타차 안에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밖에 신인왕 포인트 레이스 1위인 리디아 고가 2언더파 69타로 공동 16위에 올랐고 지난주 우승으로 시즌 2승째를 따낸 이미림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4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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