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PGA, 라이더컵 시스템 대수술 추진
▶ 테스크포스 구성 백지상태서 개선 논의
미국의 라이더컵 캡틴 탐 왓슨은 이번 미국의 참패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미 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을 전면적으로 개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8일 골프채널이 보도했다. 올해 라이더컵에서 미국이 유럽에 3회 연속으로 패한 지 약 열흘만에 나온 움직임이다.
테드 비숍 PGA 회장은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라이더컵의 시스템을 총체적으로 점검하는 테스크포스(TF)을 구성하는 방안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TF는 미국·유럽 양팀의 단장이 12명의 팀원을 선정하는 방법과 경기 일정을 정하는 방법 등의 개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비숍 회장은 “테스크포스는 라이더컵에 관한 모든 것을 백지상태에 놓고 논의할 것”이라며 “PGA는 한 발짝 뒤로 물러나서 테스크포스의 이야기를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테스크포스는 전·현직 골퍼, 단장역임자, PGA 관계자 등을 포함해 총10∼12명으로 구성될 전망인데 필미켈슨과 타이거 우즈, 데이비스 러브 3세, 폴 에이징어 등이 멤버에 포함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테스크포스 멤버는 다음 주께 발표될 예정이다.
PGA는 또 이번 조치와 함께 보통 11월에 발표하던 차기 라이더컵 캡틴 선정도 내년까지 미루기로 했다. 비숍 회장은 “올해 안에 새 단장을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며 “TF에서 많은 것을 심도 있게 검토할 수 있도록 결정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