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형제교회ㆍ타코마 제일침례교회서 한인 진료행사
23~26일 시애틀 키어리나서 치과ㆍ안경 등 의료박람회
우기로 접어드는 10월을 맞아 시애틀지역 곳곳에서 무료 진료나 처방을 받을 수 있는 행사가 줄을 잇고 있어 이를 잘 챙겨 이용하면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주 주말인 11일 시애틀과 타코마 지역에서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의료 행사가 동시에 열린다.
매월 교회 신도뿐 아니라 일반 한인들에게도 무료진료 서비스를 해오고 있는 타코마 제일침례교회(담임 최성은 목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특별 의료박람회를 개최한다. 무료 독감예방 접종과 함께 전문의료인들이 한방 침, 소변검사, 혈당검사, 치과, 척추교정, 약 상담 등을 해준다. 또한 올해부터 시행된 ‘오바마 케어’와 관련된 건강보험 강의가 열리고 치매 상담 및 치매 무료 검진도 해준다.
교회측은 “박람회를 찾는 모든 분들께 무료로 점심을 대접하고 65세 이상 노인들에게는 선물도 증정할 계획”이라며 편안한 마음으로 건강을 점검한다는 생각으로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문의:(253)535-5803 (교회).
이미 보도된 대로 이날 시애틀 형제교회에서도 대규모 무료 검진 행사가 열린다. 미국 장로교 남선교회 서북부연합회(PCUSAㆍ회장 권효복 장로)와 한인생활상담소(소장 윤부원)가 주최하는 가을 무료 건강검진 행사 및 메디케어 설명회다.
이날 행사에는 시애틀지역 한인 의사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내과ㆍ가정의ㆍ치과ㆍ족부ㆍ비뇨기과ㆍ물리치료ㆍ한방과 등의 진단 및 치료를 해준다. 또한 최첨단 의료기기가 동원돼 초음파ㆍ심전도 검사가 이뤄지며 일반 병원에서 진료비가 100달러 이상인 혈액검사도 300명까지 무료로 해준다. 주최측은 올해 모두 200명분의 독감 예방백신을 확보, 선착순으로 무료 접종을 해주기로 했다.
특히 워싱턴주 보험감독국(OIC) 로리 와다 수퍼바이저가 나와 한인들을 대상으로 10월15일부터 등록이 시작되는 메디케어에 대한 설명회도 개최한다. 한인생활상담소는 푸드스탬프 신청, 노인복지 등의 상담을 실시한다. 문의: (253)266-9466 (PCUSA).
건강보험이 없는 한인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초대형 의료박람회도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4일간 시애틀 센터의 키 어리나에서 열린다. 특히 무료 치과진료는 물론 무료 시력검사 등을 통해 안경도 맞춰준다. 여성 자궁암 검사나 독감 예방, 족부, 침 등 다양한 분야의 검진 및 상담도 실시한다. 무료인 이 박람회에서는 신분에 관계없이 선착순으로 진료 및 상담이 실시되고 환자 번호표는 매일 새벽 3시30분부터 배포된다. 시애틀 시 등 주최측은 “무료 치과 및 안과 행사는 매우 드문 만큼 불법체류자나 건강보험이 없는 사람은 반드시 찾아서 건강을 점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206-684-7200)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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