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 요구가 반영되지 않은 채 이뤄진 LA 시의회 선거구 재조정을 바로 잡아달라는 한인사회의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의 당위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 동영상이 제작된다.

1일 한미연합회(KAC)는 한인사회에서 선거구 단일화 이슈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을 높이고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해 홍보 동영상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KAC는 이를 위해 오는 10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가든 스윗 호텔에서 홍보 동영상의 목소리 주인공을 찾는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레이스 유 KAC 사무국장은 “재미있는 축제성 이벤트에 한인들이 다 같이 참가해 함께 즐기며 선거구 재조정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고조시키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참가자격은 신뢰도 높은 목소리를 가진 한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2명이 한조로 참가 할 수 있다. 또 대본은 행사 당일 배부되고 목소리, 발음, 표현력 등을 심사하게 된다.

대상, 우수상, 인기상을 각 2인씩 총 6명에게 상장이 수여되며 참가등록을 하는 모든 한인들에게는 참가 기념품이 증정된다. 참가신청은 오는 9일까지 전화(213-365-5999)나 이메일(david@kacla.org)로 접수할 수 있다.

한편 선거구 재조정 소송은 지난달 9일 열린 약식재판의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음에 따라 오는 14일로 예정됐던 연방법 위반 관련 재판절차가 오는 11월12일로 연기됐다고 KAC 측은 밝혔다.


<박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