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물놀이패 결성 동포사회 들석 들석
▶ 노인치매예방 프로그램 도입… 미주지역 처음
첼튼햄 H-Mart 뒤편에 위치한 알버트 시니어 데이케어센터(이사장 김아영. 아리랑 프라자)에 다니고 있는 어른들로 구성된 사물놀이패가 한인 동포사회와 업소를 찾아다니며 흥겨움을 주고 있어 화제다.
이들은 지난 30일(화) 첼튼햄과 올드 요크에 위치한 노아은행을 찾아 농악으로 고객들과 직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강귀년 목사에 의해 지난 8월 결성된 20여명의 멤버들은 그동안 매주 연습을 갖고 지난 9월 로리머 파크에서 제1회 야외공연을 가지면서 준비를 해왔다.
이들을 결성하고 지도해 온 강귀년 목사는 “필라 지역에 다시 한번 농악대를 부활하고, 미국 사회에 우리 고유의 전통도 알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며 팀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 모두가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 멤버는 모두 80세 이상 90대에 이르는 연령층이지만 흥겹게 노는 것은 젊은이들 못지 않게 열심을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포사회에서도 매우 반기고 있는 분위기이다. 이들의 공연을 보고 이날 하루만 세 군데에서 초청을 할 정도로 관심이 크다.
한편, 알버트 시니어센터 김아영 이사장은 “그동안 건물 전체를 시니어센터로 만들기 위해 준비를 해왔다. 앞으로 구체적이고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노인들을 섬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두뇌개발센터를 운영하면서 미주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노인치매예방 컴퓨터 프로그램을 정학량박사를 책임자로 하여 시작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동포사회와 미주 사회에 진출하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본 프로그램은 한국의 벤처그룹과 독일팀이 함께 연구한 것으로 치매 예방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기대를 걸고 있다. 이뿐 아니라 서예그룹, 영어회화, 사물놀이 등을 통해 노인들의 삶에 새로운 제2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 시니어 센터로 발돋움해 나간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차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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