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화장품과 향수의 면세점 가격이 또 올랐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유명 화장품 브랜드 ‘엘리자베스아덴’과 향수 브랜드 존바바토스 등은 이날부터 일부 제품의 면세점 판매가격을 평균 5% 인상했다.
이에 따라 프리베이지 안티에이징 모이스쳐 크림(Prevage Anti-aging Moisture Cream·50㎖)은 114달러에서 118달러로 4달러(3.5%), 비져블 화이트님 멜라닌 컨트롤 나이트캡슐 트리오(111알)는 125달러에서 129달러로 4달러(3.2%) 인상됐다.
세라마이트 프리미어 인텐스 모이스쳐·리뉴얼 엑티베이션 크림(Ceramide Premiere Intense Moisture and Renewal Overnight Regeneration Cream(50㎖) 가격은 93달러에서 96달러로 3달러(3.2%) 올랐다.
또 세라마이드 골드 울트라 캡슐 세트(Ceramide Capslues)는 56달러에서 59달러로 3달러(5.3%), 레드도어 EDT(100㎖)는 67달러에서 70달러로 3달러(4.4%) 올랐다.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존바바토스 향수 가격도 올랐다. 아티산(Artisan) EDT(75㎖)는 57달러에서 60달러로 3달러(5.2%), 아티산(Artisan) 아쿠아 Aqua(125㎖)는 79달러에서 83달러로 4달러(5%)으로 인상됐다.
이날부터 국내 화장품 업체 LG생활건강도 자연발효 화장품 브랜드 ‘숨37’ 면세점 판매 가격을 인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화장품·향수 브랜드의 면세점 가격은 통상 1년에 1∼2차례 정도 조정된다"며 "각 브랜드별로 글로벌 가격 정책을 다른 방식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국가별로 제품 가격을 맞추려는 본사 방침에 따라 가격인상을 단행한다"고 말했다.
한편 랑콤·키엘·슈에무라·비오템 등 해외 화장품 브랜드와 LG생활건강 화장품 브랜드 ‘후’·’오휘’가 8월부터 면세점 판매가격을 올렸다. 앞서 7월에는 디올과 SK-Ⅱ 등 해외 화장품 브랜드와 랑방·지미추·몽블랑 등 일부 향수 브랜드가 면세점 판매가격을 인상했다.
원·유로 등의 환율이 원화 강세(원화가치상승)에 힘입어 하락하는 추세에도 수입 화장품 및 향수 브랜드들이 제품 가격을 잇따라 인상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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