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음악교육 전문가의 클래식음악교재가 미국 음악교육계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한국 피아노 교수법 연구소장인 송지혜(사진) 박사로, 송박사가 지난해 세계 최대 음악출판사인 ‘할 레오너드’ (Hal Leonard)를 통해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인 영문판 ‘소나티네의 비밀’이 음악교육계의 주목을 받으면서 송 박사는미국 내 대학과 음악교사협회 등에서 잇단 강연에 나서고 있다.
2009년 한국에서 출판된 소나티네 레슨서 ‘소나티네 비밀노트’는송 교수가 수년간에 걸쳐 진행한 소나티네 매스터 클래스 내용을 바탕으로 집필, 레슨 현장의 생생함을 고스란히 담은 책으로, 특히 테크닉과 음악적인 표현을 도와주는 귀여운 아이콘들이 스티커로 제작되어 쉽고 재미있게 피아노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특징이다.
한국은 그동안 미국이나 독일 등에서 서구 피아노 교본이나 악곡을 수입해 사용해 왔는데 한국 음악교육자의 교본이 거꾸로 수출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는 게 송 박사의 말이다.
송 박사는 이 교재가 미 음악교사협회 공식 저널에 리뷰가 실리는등 호평을 받으면서 현재 노스 조지아대 등 전국 대학들에서 초청강연 투어를 하고 있다.
이같은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송지혜 박사의 피아노 교수법 강연이 ‘피아노 선생님을 위한 9가지 선물’을 주제로 오는 4일 오후 1시에서 2시30분까지 어바인 소재 콩코디아 대학(1530 Concordia East)에서 이 대학 음악교육과 주최로 열린다.
송지혜 박사는 서울예고와 연세대 기악과를 수석 졸업하고 UCLA대학원 피아노 연주 박사과정을 수료 했고 ACM 대학에서 피아노 교수법 박사학위를 받았다. 숙명여대피아노 페다고지 연구과정 주임교수 등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 피아노 교수법 연구소(www.kipp.or.kr)를 중심으로 음악교육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문의 (310)749-9279, 이메일 pianogif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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