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문제 예방 유명 프로그램…고교생들에 무료로
한국 내 왕따ㆍ학교폭력 등 청소년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유명 ‘솔리언 또래 상담 프로그램’이 시애틀에도 전파된다.
한국 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오는 10월18일과 25일 모두 3회에 걸쳐 시애틀 퍼시픽대학 가족치료학과 천희선 교수와 함께 제 1기 ‘해외 솔리언 또래 상담자 양성 교육’을 마련하고 9~11학년 한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솔리언’은 ‘해결하다(Solve)’와 ‘사람(ian)’을 합친 합성어로 ‘솔리언 또래상담 프로그램’은 1994년 개발된 뒤 전국적으로 확대돼 현재 한국 6,000여 초중고교에 보급돼 운영되면서 청소년 문제 예방과 학교생활 만족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훈련을 받은 청소년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또래친구를 지지하고 지원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해결을 돕는 방식으로 유명하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서로간에 공감을 느끼고, 의사소통을 이루며, 리더십 능력 증진을 모색한다.
한번에 3시간씩 3회에 걸쳐 열릴 이 교육에는 ▲동포로서의 자기정체성 찾기 ▲학업 스트레스 ▲부모와 갈등 ▲미국 문화적응 등 심리적 문제 이해 ▲대인관계 기술 ▲경청기술 ▲멘토링 기술 습득 등을 다룬다.
천희선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인 청소년들이 현지 학교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을 극복하는 한편 문화적응 및 심리적 건강을 도와 동포사회 내 건강한 커뮤니티 문화를 확산하고 다문화를 이해하는 글로벌 인재로 커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교육은 무료이고 문의는 천 교수에게 이메일(drama429@yahoo.com)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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