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마지막 경기 이겼지만 오클랜드 A’s에 1경기 차 뒤져
시애틀 매리너스가 추구해온 13년만의 플레이오프(PO) 진출 꿈이 깨졌다.
매리너스는 28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올 시즌 마지막 경기로 열린 LA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허난데즈를 선발로 내세워 4-1 승리를 거두고 올 시즌을 4연승으로 마감했다.
하지만 매리너스는 와일드 카드 경쟁에서 마지막 1장의 PO 진출 티켓에 한발 앞서 있던 오클랜드 A’s 역시 텍사스 원정경기에서 4-0으로 승리함에 따라 PO진출은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매리너스는 9월초만해도 2개 팀에 주어지는 와일드 카드 경쟁에서 1위를 달려 PO 진출 가능성이 높았으나 최약체 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5연패를 당하면서 결국 1경기 차로 뒤져 PO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매리너스는 올 시즌 나름대로 성과를 거뒀다. 올 시즌을 87승 75패로 마감한 매리너스는 성적면에서 지난 시즌 보다 16승을 더 거두며 약진했다. 또 펠릭스 허난데즈가 이끄는 투수진이 예상보다 좋은 성과를 낳았고 지난 오프 시즌에 영입한 2억 4,000만 달러의 사나이 로빈슨 카노도 기대 이상의 역할을 해내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
한편 허난데즈는 올 시즌 15승 6패에 그쳤지만 방어율 부문에서는 2.14로 1위에 오르며 ‘사이영 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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