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중심부의 ‘윌셔·웨스턴 알프레드 호연 송’ 역에 세워질 주류 정계의 한인 선구자 고 알프레드 송 가주 상원의원의 기념비가 마침내 오는 3일 제막식을 갖고 공개된다.
‘상원의원 알프레드 호연 송 기념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기념비 설치공사가 모두 완료돼 3일 제막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열리는 제막식에는 USC 맥스 니키야스 총장, 마크 리들리-토머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김현명 LA 총영사, 송 전 의원의 장녀인 레슬리 송 기념위원회 회장, 그리고 송 전 위원과 USC 법대 동문인 민병수 변호사 등이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레슬리 송 회장은 “MTA 측의 협조로 예정대로 기념비 제막식이 거행된다”며 “현재 기념비 는 설치가 모두 완료됐으며 전철역 광장 도로변 역 출입구와 메트로 표지판 북동쪽 코너에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윌셔·웨스턴 알프레드 호연 송’역 명명은 지난 2012년 11월에 MTA 이사인 LA카운티 수퍼바이저 마크 리들리-토머스가 이사회에 상정해 2년여 만에 결실을 맺었으며 기념비는 가로 6피트, 세로 10.7피트 규모로 양쪽 면에는 각각 영어와 한글로 송 전 의원의 일대기와 업적을 설명하는 글이 송 전 의원의 얼굴과 함께 새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고 알프레드 호연 송 전 의원은 캘리포니아주 역사상 최초 아시안 이민자 출신 정치인으로 ‘캘리포니아 레몬법’ ‘관선변호사법’ ‘한의사 허용법’ 등 캘리포니아 입법 역사상 미주 한인으로 새로운 이정표를 남겼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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