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객 위한 안내센터 운영, 타운 YMCA서 문화강좌도
제임스 안 LA 한인회장(가운데)이 임원진과 함께 제32대 한인회의 주요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LA 한인회가 한인타운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LA 한인회관 내에 타운 방문객들을 위한 안내센터(Visitor Center)를 설치하고 한인사회의 편의증진을 위해 YMCA와 각종 교육 프로그램 설치를 합의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출범 4개월째를 맞은 LA 한인회의 제임스 안 회장과 임원단은 지난달 30일 한인회관에서 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32대 한인회의 주력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한인회가 밝힌 주력사업은 ▲커뮤니티 강화 ▲타운 경제활성화 ▲정치력 신장 등에 맞춰져 있다고 한인회 측은 밝혔다.
제임스 안 회장은 “한인타운을 찾는 타인종이나 한국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타운 내 이들을 위한 안내센터가 없다”며 “커뮤니티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식당, 호텔, 병원, 문화 공간 등 한인타운의 부대 비즈니스를 안내하기 위해 한인회관 내 소규모 방문자센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인회는 최근 LA 한인상의가 한인타운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영문 안내서’를 제작한 만큼 이사회를 거쳐 타 단체와 연계해 방문자센터를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한인회는 한인들의 복지와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내년 1월부터 3가와 옥스포드 코너에 위치한 ‘앤더스 멍거 패밀리 YMCA’ 내 빈 공간을 임대해 영어, 예절, 문화, 역사, 건강 등 문화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다.
로라 전 수석부회장은 “이미 YMCA 측과 문화강좌 프로그램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프로그램은 필요에 따라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또 LA시 커뮤니티 칼리지(LACC)와 제휴해 다양한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고용창출 효과도 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한인회는 내년 상반기부터 정치력 신장의 일환으로 차세대 인재육성 및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며 푸드뱅크, 이민법 상담 및 시민권 신청, 세미나, 민원 등 현행 진행하고 있는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회장은 “한인사회가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하는 등 동포사회를 위한 봉사와 소통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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