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원 6석 더 확보 가능성 60~76%
▶ 여소야대 구도도
미국 공화당이 11월 중간선거에서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장악할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전체 상원 의석(100석) 가운데 현재 45석을 점한 공화당은 3분의 1인 35석을 교체하는 이번 선거에서6석을 더 확보하면 다수당이 된다.
선거를 치르는 35개 지역구 가운데 경합 지역은 대략 11곳으로,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이 현역인 곳이다수다.
29일 워싱턴포스트(WP)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공화당 상원의원후보들이 최근 경합주(스윙스테이트)에서 민주당 후보와의 지지도격차를 벌리면서 공화당이 상원다수 의석을 차지할 확률이 76%로높아졌다. 1주일 전 조사 때의 65%와 비교해 11%포인트나 올라간 것이다.
뉴욕타임스(NYT)도 이날 공화당의 승리 가능성을 67%, 선거 분석 전문기관인 파이브서티에이트는 60%로 점쳤다. 역시 1주일 전보다 12%포인트, 5%포인트 각각 상향조정된 수치다.
WP와 NYT, 파이브서티에이트는 공화당 후보들이 몬태나와 사우스다코타, 웨스트버지니아, 아칸소,루이지애나주에서 현역 의원의 정계은퇴 등으로 주인이 없어진 자리를 차지하거나 재선을 노리는 민주당 소속의 현역 의원을 꺾을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공화당이 이들 지역에서모두 승리하고 나머지 한 곳만 더보태면 상원 다수당 지위를 빼앗게된다. 하원의원 435명 전원을 새로뽑는 하원 선거에서는 공화당이승리할 것이 확실시된다.
하원에 이어 상원마저 공화당이장악하면 명실상부한 여소야대 정국이 형성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급속도로 레임덕에 빠져들면서 남은 2년의 임기동안 불법 체류자를양성화하는 이민개혁이나 최저임금 인상 등 2기 역점사업을 제대로추진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전날CBS 방송 ‘60분’ 프로그램에 출연해 민주당이 상원에서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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