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HS, 25일 쇼어라인 진료소 개원식 열고 본격 가동
쇼어라인 및 에드몬즈 CC 한국 유학생 보험도 취급
시애틀 지역의 무보험 한인들도 애용하고 있는 국제 커뮤니티 보건소(ICHS)가 25일 쇼어라인 진료소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의료 서비스에 나섰다.
쇼어라인 관내 오로라 Ave. 165가에 연면적 3만 평방피트의 3층 건물로 지어진 이 진료소는 1,800만 달러가 투입된 1년여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주 진료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ICHS의 테리시타 바타욜라 CEO, 로드 뎀바우스키 킹 카운티 의원, 크리스 에겐 쇼어라인 부시장, 제시 솔로몬 시의원 등과 ICHS 직원 및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진료소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바타욜라 CEO는 쇼어라인과 북부 시애틀 지역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요구를 충족시킬수 있게돼 기쁘다며 “여러 소수민족의 문화와 정서를 이해하는 양질의 맟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ICHS의 쇼어라인 진료소는 1층에 20개 진료실의 일반 병동, 2층에는 10개 진료실의 치과 병동이 들어섰고 약국과 침술원 및 환자들을 위한 갤러리와 정원도 조성됐다.
저소득층 아시아 이민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40여년전 창립된 ICHS에는 특히 한인인 최지형 치과과장을 비롯해 많은 한인 직원이 일하고 있다.
ICHS 한인 담당 김지원 기획관은 “진료소에는 한인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한인 사무직원도 여러 명 있어 한인 환자들이 언어장벽의 불편은 물론 의료보험 가입 정보 및 서류 작성도 한국어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쇼어라인 진료소 사무처의 한인 직원 서니 황씨는 많은 한국 유학생들이 의료 혜택의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다고 지적하고 “ICHS는 쇼어라인 및 에드몬즈 커뮤니티 칼리지의 한국 유학생들을 위해 유학생 보험도 취급하므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은 전화(206-533-2600)해달라”고 당부했다.
쇼어라인 진료소는 올해 3,300여명, 내년 7,000여명, 2016년에는 1만1,700여명의 환자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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