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경 순찰경관 10여명 유니폼에 부착, 시범 운영
시애틀 경찰국이 순찰 경관들의 유니폼에 ‘바디 카메라’를 부착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
경찰국은 올 연말경부터 10~12명의 경관들이 바디 카메라를 유니폼에 달고 순찰업무에 임하도록 한 후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면 2016년까지 경찰국내 모든 순찰경관에게 바디 카메라를 장착할 계획이다.
시의회는 이 같은 경찰국 방안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브루스 하렐 시의원은 재정적 지원도 준비됐다고 밝히고 “680명의 순찰 경관들에게 바디 카메라를 장착하려면 총 40만 7,000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경찰국은 경찰관의 유니폼 가슴에 부착하는 담배갑 크기의 바디 카메라 2개 제품을 놓고 장단점을 비교 검토하고 있다. 애리조나주에 소재한 ‘테이저 인터내셔널’사와 전직 시애틀 경찰관이 창업한 ‘비뷰’사의 바디 카메라 중 1개 제품이 선정될 예정이다.
이 바디 카메라는 순찰 차량에 장착된 일반 카메라의 1/5 가격으로 유니폼에서 떼어내 자동차에 부착할 수도 있다.
시애틀 경찰 노조의 론 스미스 위원장은 “퍼거슨 시 사태로 바디 카메라에 대한 인식이 변했다”며 “바디 카메라는 공권력 남용에 대한 허위 주장으로부터 경찰관들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애틀 경찰국은 음성 녹음을 할 경우 상대방의 승인을 먼저 받아야 하는 워싱턴주 주법을 피하기 위해 음성 녹음은 하지 않고 동영상만 녹화할 예정이다.
바디 카메라는 이미 스포켄 인근의 에어웨이 하이츠 경찰국이 4년전부터 사용하고 있고 현재 브레머튼 경찰국, 스포켄 경찰국, 벨링햄 경찰국 등이 ‘바디 카메라’를 시범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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