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빈센트 병원 건강박람회를 찾은 주민들이 한방진료를 받고 있다.
“주민건강 커뮤니티가 챙깁니다”
지난 주말 LA 한인타운 주민 수천명이 무료 건강검진을 받았다.
27일 세인트 빈센트 병원 야외 주차장에서는 ‘제13회 다민족 무료 건강박람회’가 열려 한인 등 지역 주민들은 아침 일찍부터 줄을 서 13개 이상 건강검진 서비스를 받았다.
무료 건강검진 행사는 세인트 빈센트 병원이 매년 주관하는 행사로 LA총영사관, 멕시코, 온두라스, 니카라과, 필리핀,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타이 총영사관 등 10개 공관과 미치오파렐 LA 시의원실이 후원했다.
건강박람회를 찾은 이들은 독감예방접종, 혈액검사, 치아검진, 자궁경부암, 골다공증, 시력 검사와 정신건강 상담 등 13개 부문의 건강검진 서비스를 받았다. 라이온스클럽 회원과 한의과대학 학생들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특히 피코유니온 주민의회(의장 마크 리)가 공동 주관한 여성 대상 ‘무료 유방암 검사’는 큰 호응을 받았다.
주민의회는 ‘40세 이상 여성으로 보험 없이 LA에 1년 이상 거주한 여성’에게 무료 유방암 검진 및 치료를 후원하고 있다.
마크 리 의장은 “건강박람회에 한인이 40% 이상 참여해 높은 호응을 보였다”면서 “한인들이 병원 가는 것을 무서워 말고 평상시 건강을 잘 챙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할리웃 장로병원 대강당에서도 ‘무료 독감백신 접종 및 건강박람회’가 열렸다. 서울메디칼 그룹의 차민영 내과 전문의, 안상훈 암 전문의, 박상도 정형외과 전문의는 건강 강좌를, 자생한방병원은 한방 서비스를 제공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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