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운타운 라이온스 클럽, 내달 4일 ‘사랑의 아이모빌’
LA 다운타운 라이온스 김기태 회장(오른쪽부터), 박기독 이사장, 토머스 제 이사가 다음달 4일 열리는 무료 시각 및 청각 진료행사에 많은 관심을 부탁하고 있다.
“저소득층 한인들이 밝은 세상과 아름다운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도와 드리겠습니다”
가정 형편상 시력과 청력에 문제가 있어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한인들을 위한 사랑의 아이모빌 행사가 마련된다.
LA 다운타운 라이온스 클럽(회장 김기태)이 오는 10월4일 오전 10시부터 LA 한인회관(981 S. Western Ave.)에서 개최하는 ‘무료 진료 및 세미나’가 바로 그것이다.
지난 31년간 저소득층 한인들을 위한 무료 청각 및 시각 검진행사를 이어오고 있는 다운타운 라이온스 클럽은 지난해에의 경우 1차 검진을 받는 226명의 환자 가운데 8명에게 무료 백내장 수술을 제공하는 등 매년 50여명의 한인들에게 사랑의 인술을 이어오고 있다.
25일 본보를 방문한 박기독 이사장은 “지난 31년간 클럽이 이어온 무료 의료봉사는 다운타운 라이온스만의 자랑이다”라며 “올해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인술을 제공할 수 있어서 감사드리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검진도 받고 좋은 정보도 얻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A 다운타운 라이온스 클럽은 행사 당일 시력과 청력검사 및 현장에서 간단한 치료를 제공하게 되며 이 가운데 수술 및 장기 치료가 필요한 한인들의 경우 러브 프로그램, 라이온스 시각과 청각재단이 제공하는 무료 수술, 클럽 자체 기금을 통해 수술 및 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기태 회장은 “한인사회에서는 여전히 앞이 잘 보이지 않거나 청력에 이상이 있어도 보험 및 치료비 때문에 병원에 가지 못하는 한인들이 많다”며 “다운타운 라이온스 클럽에서는 무료 백내장과 녹내장 수술을 제공한 이후에도 최소 1년간 사후 치료까지 책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31회째를 맞는 사랑의 아이모빌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클럽은 올해의 경우 더 풍성하고 알찬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머스 제 이사는 “시각장애인을 돕고 눈을 보호하는 봉사운동으로 시작한 라이온스 클럽의 봉사정신을 갖고 올해 더 많은 한인들에게 사랑의 인술을 베풀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그동안 보험이 없거나 비용적인 문제로 안과나 이비인후과 방문을 미뤘던 한인들이 이날 많이 오셔서 검사도 하고 시력관리 세미나를 통해 밝은 세상과 깨끗하고 맑은 소리를 다시 듣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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