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의 새로운 시금석이 될 LA 시의원직에 담대한 도전장을 낸 데이빗 류(38·사진) 제4지구 후보가 기금모금에 스퍼트를 내고 있다.
데이빗 류 후보는 24일 LA 다운타운 인근 스피어 레스토랑에서 기금모금 후원행사를 가진데 이어 오는 27일 오후 6시부터는 베벌리힐스의 샨 소셜하우스(Shan Social House)에서 기금모금 행사를 갖는다.
지난 8월 LA시 윤리위원회가 각 후보별 선거 후원금 모금 자료를 발표한 바에 따르면 4지구 후보로 예비등록을 마친 총 14명의 후보 가운데 데이빗 류 후보가 총 16만1,187달러를 모금했으며 기금 보유액이 15만1,269달러에 달해 현재 4지구 후보 가운데 1위에 올라서 내년 3월 선거를 앞두고 한인 시의원 탄생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데이빗 류 후보의 선거기금 보유액은 4지구 후보 전체의 보유 총액인 71만7,209달러의 21.1%에 달하는 것으로 이 지역구의 선거 후원금 중 5분의 1이 류 후보에 몰렸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데이빗 류 후보는 이 여세를 몰아 오는 9월30일 LA시 윤리위원회 기금모금 중간보고를 앞두고 기금모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일 류 후보는 “많은 한인들이 선거에 관심을 가져 주고 지지해 줬기 때문에 선거 모금액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며 “아직 선거과정이 많이 남아 있는 만큼 지속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본 버크 전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보좌관 출신으로 케드렌 병원 정부담당 디렉터인 데이빗 류 후보는 6세 때 미국으로 이민 와 UCLA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이후 한미연합회(KAC)의 시민권 신청, 유권자 투표, 4.29 분쟁조정센터 등에서 봉사했다.
류 후보는 “기금행사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더라도 웹사이트(www.davidryu.com/donate.php)를 통한 후원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3월3일 실시되는 LA시 선거에서 류 후보가 출마한 LA 시의회 4지구는 행콕팍과 할리웃 및 밸리 일부를 포함하는 지역구로 한인 유권자들도 많다. 문의 (213)973-8350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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