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의 한인 밀집지 중 하나인 오렌지카운티 라팔마 경찰국에 한인 캡틴이 탄생했다.
라팔마 경찰국은 한인 간부인 테리 김(사진) 사전트가 최근 캡틴으로 진급해 경찰국의 운영과 작전 부문을 총괄하는 직책으로 승진했다고 24일 밝혔다.
라팔마 경찰국에 따르면 19년 경력의 베테런인 테리 김 캡틴은 라팔마 경찰국에서 배출된 최초의 한인 경관이자 한인 캡틴으로 기록되게 됐다.
테리 김 캡틴은 라팔마 경찰국의 순찰과 교통본부, 특수기동대(SWAT) 등 운영을 총괄하고 라팔마시의 재난대처팀까지 책임지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다.
14세 때 남가주로 이민 온 1.5세로 애나하임 고교를 나온 그는 칼스테이트 롱비치에서 전기공학을 공부하다 범죄학으로 전공을 바꿔 1994년 라팔마 경찰국에 입문한 뒤 순찰교관과 갱 전담 수사관 등을 거쳐 지난 9년간 사전트로 근무해 왔다.
테리 김 캡틴은 24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라팔마 경찰국의 최초의 한인 경관으로 캡틴까지 승진해 영광”이라며 “최선을 다해 봉사하고 한인 주민들과도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의 캡틴 진급식은 오는 10월6일 오후 5시 라팔마 시의회에서 열린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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