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인 국민회 기념재단이 2003년 발견된 유물을 한국 독립기념관에 조건부 위탁관리 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4일 대한인 국민회 기념재단 이사회는 국민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물 2만점 한국 독립기념관 조건부 위탁관리’를 원안대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한인사회가 유물을 보존할 시설과 전문 인력을 갖출 경우 한국 정부가 해당 유물을 언제든 반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념재단은 국가보훈처와 유물 조건부 위탁관리 협약서(MOU)를 체결할 때 ‘조건부 위탁관리, 유물 디지털 복사본 미 대학 제공, 기념관 전시시설 확충’ 등을 명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LA 카운티 법원에도 향후 유물의 한국 이전에 필요한 법률해석을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사회는 유물 조건부 위탁관리 결정 이유로 ▲소유권자인 나성한인연합장로교회 유물 독립기념관행 찬성 ▲유물 약 30% 보존처리 시급성 ▲대한민국 독립운동사 종합연구 지원 ▲이사회 만장일치 결의 등을 꼽았다.
유물 소유권을 지닌 나성한인연합장로교회도 당회 결정으로 조건부 위탁관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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