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인종 중 최고…미 대학생은 2년 연속 감소
지난해 미국 내 고등학교 졸업생 가운데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의 대학 진학률이 전체 인종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시안 여학생의 대학 진학률은 인종은 물론 남녀 성별 비교에서도 전체에서 가장 높았다.
하지만 미국 내 전체 대학 등록생 인구는 2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연방 센서스국이 24일 발표한 ‘학교 등록생 현황집계’ 연례 보고서를 살펴보면 2013년도에 고교를 졸업한 아시안의 26.6%는 2년제 대학에, 49.7%는 4년제 대학에 등록해 4명 중 3명꼴로 대학에 진학했다.
대학 진학 대신 취업한 졸업생은 4%였고 취업과 대학을 모두 포기한 경우는 14.7%였다. 성별로는 아시안 남학생의 대학 진학률이 74.8%로 아시안 남녀 전체 평균보다 낮았지만 타인종 남학생보다는 월등이 높았다.
특히 아시안 여학생은 5명 중 4명꼴인 79.2%가 2년제나 4년제 대학에 진학해 전체에서 가장 높았다. <표 참조>
하지만 미 전체적으로는 대학 등록생 규모가 전년 대비 46만3,000명 줄었고 전년도에 이어 2년간 총 93만명이 감소했다. 특히 4년제 등록생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반면 2년제 등록생은 10%나 줄었다. 미 대학생 인구는 1996년부터 2006년까지 10년간 200만명이 늘었고 2006~11년까지는 무려 320만명이 증가한 바 있다.
<이정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