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지 LA 교육감 외 경찰·정치인 등 15명
▶ 내달 11일 동안 방문 산업시설 등 둘러봐
지난해 10월 한국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 남가주 고위 공직자들이 청와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4 대 1의 경쟁률을 통과한 남가주 지역의 주류사회 주요 공직자들이 11일 일정으로 한국에 나가 직접 한국을 체험하는 연수에 나서 ‘원더풀 코리아’를 외친다.
밝은사회 운동본부(GCS) LA(회장 제니퍼 노)는 LA 통합교육구 존 데이지 교육감 등 주요 공직자와 비영리단체 대표 등 15명이 10월9일부터 11일 동안 한국 문화체험 연수를 떠난다고 밝혔다. GCS는 제16차 다민족 리더 한국연수 프로그램에 50여명이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다민족 리더 한국연수 프로그램’은 GCS가 매년 한 차례 실시하는 행사다. 그동안 남가주 지역 주요 공직자와 커뮤니티 리더 약 250명이 한국을 방문해 ‘친한파’가 되기도 했다.
이종남 전 회장은 “올해는 교육행정가, 경찰, 교도관, 정치보좌관, 공무원, 변호사 등이 한국 문화체험에 나선다”면서 “이들은 한국의 역사·정치·경제 수업을 듣고 서울과 경기도, 충청도를 방문해 한국 생활상을 직접 체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다민족 리더 한국연수 프로그램 참가자는 경쟁률 4 대 1을 뚫고 한국연수 기회를 얻었다. 주요 참가자는 LA 통합교육구 존 데이지 교육감, LA 카운티 셰리프국 제프리 스크로진 캡틴, 퍼스트5 LA 레벤 드 레온 시니어 오피서, 유대인위원회 LA 사나즈 메스킨팜 부디렉터, 가든그로브 경찰국 크리스 로톤 사전트, LA 시장실 해리 카사스 부디렉터 등이다.
이종남 전 회장은 “한국을 다녀온 분들이 입소문을 내고 한인사회가 알려지다 보니 신청자가 계속 늘고 있다”며 “한국 GCS 본부는 자체 기금을 마련해 유명한 교수들을 강사로 초빙했고 참가자들은 현대자동차 등 주요 산업시설도 둘러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한국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LA 통합교육구 모니카 가르시아 위원장은 한국 방문은 평생 잊지 못할 경험으로 한인사회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었다.
한편 GCS는 26일 오후 4시 LA 한국문화원에서 다민족 리더 한국연수 발대식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14~15차 참가자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나누고 신규 참가자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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