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 3번째로 인구가 많은 섬인 마우이의 경제회복세가 최근 감소일로에 들어선 관광객수와 건축경기침체로 주춤거리고 있는 가운데 내년부터는 해당지역 취항 항공좌석수가 증가하는 등의 호조로 신규직업창출 및 부동산시장의 안정화를 통한 경제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퍼스트 하와이언 뱅크의 주최로 18일 마우이 비치 호텔에서 열린 제40회 연례 경제전망 포럼에서 하와이주립대 샤이들러 상과대학의 잭 수이더호드 교수는 “마우이 경제가 지속적으로 회복을 거듭하고는 있는 중이지만 산업 전반에 걸친 고른 성장세는 목격하기 어려웠다”고 지적하며 특히 이 지역 경제기반은 관광산업에 의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은 반면 지난 7개월간 마우이를 찾은 관광객수는 거의 늘지 않아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마우이의 관광업자들의 경우 오히려 상당히 낙관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는데 이는 주요 고객층인 미 서부 및 동부지역발 관광객과 캐나다인 관광객들 외에도 최근에는 한국과 오세아니아 지역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마케팅도 전개해 나가고 있는 중인데다 LA와 카훌루이를 하루 2회 왕복하는 하와이언 항공의 신규 직항노선과 자사 저가 브랜드인 ‘오하나 바이 하와이언’의 호놀룰루와 마우이를 잇는 신규노선도 개설되는 등 성장가능성이 확연히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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