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닷컴 투어챔피언십 컷 탈락, 투어 자격 상실
아시안 유일의 남자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이 내년 시즌 PGA투어에서 뛰지 못하게 됐다.
지난 2009년 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양용은은 19일 플로리다 폰테비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0)에서 펼쳐진 웹닷컴 투어챔피언십 2라운드 경기에서 6오버파 76타의 부진을 보이며 이틀합계 6언더파 146타로100위권 밖으로 밀리며 컷 탈락했다.
이로써 양용은은 마지막 희망이었던 대회에서 중도에 보따리를 싸면서 PGA투어 카드 상실이 확정됐고내년 시즌 2부투어를 통해 재기를 모색해야 할 위치에 놓였다. 지난 2009년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확보한 5년 투어자격이 올해 만료된 양용은은 이 대회로 끝나는 웹닷컴 투어 파이널스시리즈에서 상금랭킹 50위에들어야 PGA투어카드를 받을 수 있었으나 106위에 그쳤다. 양용은이 내년에 웹닷컴투어를 통해 PGA투어 복귀에 도전할지 일본이나 아시아투어로 눈을 돌릴지는 아직 미지수로 남아있다.
한편 지난 2년간 PGA투어에서 뛴이동환도 1라운드 후 기권하면서 투어카드를 잃었고 웹닷컴투어에서 뛰며 PGA투어 복귀를 노렸던 강성훈도컷탈락하면서 꿈이 무산됐다. 반면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김민휘는 지난 주 내이션와이드칠드런스하스피톨 챔피언십에서 3위를 한 덕분에 이번 대회 성적에 관계없이 PGA투어 입성이 확정된 상태이며 이번 대회에서도 이틀간 6언더파 134타로 공동 4위의 호성적을 올리고 있다. 또 합계 7언더파 133타로 단독 3위를 달리는 박성준도 주말 라운드에 선전을 계속할 경우 PGA투어진출 가능성이 충분하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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