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계 10언더파, 3타차 2위로 주춤
▶ 요코하마 LPGA 클래식 2R
1번홀에서 짧은 버디펏을 놓치는 허미정. 퍼팅이 흔들리는 바람에 선두자리를 뺏 겼다.
LPGA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LPGA클래식 이틀째 경기에서 첫날 공동선두로 출발한 허미정(25)이 남아공 출신의 무명 폴라 레토에 추월당하며 3타차 2위로 밀렸다.
지난 2009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처음이나 아직도 유일한 투어 타이틀을 따낸 뒤 5년 만에 투어 2승째를노리는 허미정은 19일 앨라배마 프래트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트레일(파72)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이틀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허미정은 전날 1타차 3위였던 레토가 6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치고 나옴에 따라 3타 뒤진 2위로 밀렸다. 레토는 올 시즌 LPGA투어에 데뷔한 루키로 지난달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기록한 공동 9위가 지금까지 LPGA투어에서 최고 성적이다.
허미정은 티샷과 아이언샷의 정확도는 1라운드 때와 변함이 없었으나 퍼트가 전날만 못했다. 전날 25개였던 퍼트수가 이날 30개로 치솟았고 그 차이가 고스란히 성적으로 나타났다.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맞바꾼 허미정은 후반에 보기없이버디 2개를 잡으며 주말을 기약했다.
허미정은 타수를 줄여 3라운드를 기약했다.
한편 전날 허미정과 공동선두로 출발했던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버디 5, 보기 4개로 1타를 줄이며 3위(9언더파 135타)로 밀려났다. 이어 제인 라와 크리스티나김이 6언더파 138타로 공동 7위를 달렸고 유선영이 브리타니 린시컴 등과 함께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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