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디만 8개…세계랭킹 1위 루이스와 공동선두 출발
▶ 요코하마 LPGA 클래식 1R
허미정이 8언더파로 첫날 라운딩을 마친 뒤 미소를 지으며 코스를 나서고 있다.
지난 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첫날 3위로 출발한 뒤 한 번도 3위 자리를 벗어나지 않고 결국 3위로 대회를 마쳤던 허미정(25)이 18일 막을 올린 요코하마 타이어 LPGA클래식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8개를 쓸어담아 8언더파 64타를 적어내며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와 함께 공동선두로 출발했다.
허미정은 18일 앨라배마 프래트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트레일(파72)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전, 후반에 4개씩 버디만 8개를 골라내는 신들린 호타를 휘두르며 공동선두로 출발,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 국가대표 출신인 허미정은 지난 2009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자신의 LPGA투어 첫 승을 따낸 뒤 지난 5년간 무관행진을 이어왔으나 지난 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에 도전한데 이어 2주 연속으로 선두권에 포진하며 우승가뭄을 해갈할 찬스를잡았다.
올 시즌 평균 퍼트수 28.94타로 투어 1위를 달리고 있는 허미정은 이날도 25개의 퍼트로 18홀을 마쳤고 티샷과 아이언샷도 호조를 보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허미정은 “지난 대회(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좋은성적을 내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이번 대회에선 보기 없이 라운드를 마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요코하마 타이어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이 대회는 2012년까지 나비스타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다가 지난해에는 타이틀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열리지 못했다.
2012년 대회 우승자는 바로 이날 허미정과 공동선두로 나선 세계 1위 루이스다. 루이스도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골라내 대회 2연패를 향해 무난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한편 세계랭킹 2, 3위인 박인비와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았고 유선영과 이일희, 김초롱(크리스티나 김)이 5언더파 67타로3타차 공동 7위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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