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킬로이-호셸-왓슨-카이머-워커
▶ PGA of America에선 맥킬로이 수상
올 시즌 메이저 2승을 따낸 로리 맥킬로이는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 가능성이 높다.
시즌 마지막 두 대회인 BMW 챔피언십과 투어 챔피언십을 휩쓸며 페덱스컵 챔피언에 등극한 빌리 호셸이 PGA투어 ‘올해의 선수’ 후보로 지명됐다.
PGA투어는 16일 투어 선수 이사회와 자문회가 호셸과 로리 맥킬로이, 버바 왓슨, 마틴 카이머, 지미 워커 등 5명을 ‘올해의 선수’ 최종후보로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빅터 두비손, 쳇슨 해들리, 브룩스 코프카 등 3명의 신인왕 후보로 발표됐다. PGA투어의 올해의 선수와 신인왕은 투어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되며 투표는 오는 25일까지 계속되고 이달 마지막 주에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호셸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전까지는 사실상 무명의 선수였으나 플레이오프 2차전인 도이체뱅크 챔피언십에서 2위를 차지한 뒤 다음 두 대회를 휩쓸며 단숨에 페덱스컵과 1,000만달러 보너스까지 챙기는 신들린 피니시로 일약 올해의 선수 후보로 부상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 올해의선수상은 올해 메이저 2승(브리티시오픈, PGA 챔피언십) 등 총 3승을 따내며 상금왕에 오른 세계랭킹 1위 맥킬로이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이밖에 왓슨은 매스터스를 포함, 2승을 올리며 상금랭킹 2위에 올랐고 카이머는 US오픈과 함께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워커는 시즌 초반 소니오픈과 페블비치 프로앰 등에서 3승을 올렸고 매스터스와 US오픈, PGA 챔피언십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모두 탑10에 입상하는 꾸준한 성적을 올렸다.
한편 투표가 아닌 포인트제도로 선정되는 미 프로골프협회(PGA ofAmerica) 올해의 선수로는 맥킬로이가 선정됐다. 맥킬로이는 160점을 얻어 62점을 얻은 왓슨을 여유있게 제치고 2012년 이후 2년 만에 다시PGA ‘올해의 선수’를 차지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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