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국가(IS)가 미국-멕시코 국경을 통해 미국 본토 침투를 꾀한 적이 있다고 미국 국토안보부 고위 관리가 10일 밝혔다.
국토안보부 정보 분석 담당 프랜시스 타일러 차관은 연방 상원 국가안보상임위원회에 출석해 IS 조직원들이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미국-멕시코 국경을 통한미국 본토 침투를 꾀한 정황을 포착한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
타일러 차관은 존 매케인 상원의원(공화·애리조나)의 질문에 대한답변에서“ 전 세계 IS 추종자끼리 가능성을 타진하는 대화가 SNS를 통해 오간 적이 있다"고 공개했다.
그러나 미국 정보 기관 관리들은멕시코 마약 거래 조직이 마약 밀반입 통로를 이슬람 극단주의 전투원의 미국 본토 침투 경로로 제공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랬다가는 대규모 보복 공격과함께 미국-멕시코 국경에 수많이 군인이 배치돼 마약 거래가 어려워질것이라는 사실을 마약 거래 조직이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익명을 요구한 정보 관리 2명이 설명했다.
상원 국가안보위원회에 출석한 국가테러대응센터 니컬러스 라스무센부소장은 IS 등이 미국 본토 공격을감행할 역량을 지녔다고 평가하지않지만 미국 국적의 자생적 테러리스트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유럽국가 출신 테러리스트는 우려스럽다고 증언했다.
안보당국은 미국 국적이거나 미국에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유럽국가 국적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준동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단체에 합류하려고 미국을 떠나 시리아나 이라크로 가려던 사람은 100명이 넘는다는 발표도 나온 상태다.
자생적 이슬람 극단주의 전투원이생겨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게다가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이후 IS를 포함한 이슬람 극단주의무장 단체 테러리스트들이 통신 방식을 바꾸는 바람에 이들에 대한 첩보 수집은 더 어려워졌다.
한편 백악관은 오는 10월 극단주의 테러 활동 방지를 위해 정상 회담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존슨 국토안보부 장관이 10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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