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와 남가주 교협, 89명에게 5만6천여달러 장학금 전달
▶ 한인 고교, 대학생 81명, 아시리아 학생 4명포함
OC기독교교회협의회와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임원들이 장학생 시상식을 마친후 학생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오렌지카운티와 남가주 기독교 교회 협의회가 크리스찬 리더십을 가진 한인 2세 육성을 위한 장학 사업에 발벗고 나섰다.
OC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민경엽목사)와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박효우목사)는 지난 7일 오후5시 브레아에 소재한 나침반교회에서 81명의 한인 고교, 대학생과 8명의 타민족들에게 총 5만6,500달러의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중에서 4명은 최근 기독교 박해가 심한 아시리아 학생들이다.
이번 장학금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선발해 지원하고 이들이 기독교 신앙 안에서 훌륭하게 성장하여 미국 주류사회의 각 분야에 진출해 크리스찬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목적으로 마련된 것이다.
OC기독교 교회 협의회의 민경엽 회장은 “어려운 순간에는 조그만 햇볕이라도 삶에 용기와 힘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이와같은 햇볕과 마찬가지로 이번에 지급하는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과 용기를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남가주 기독교 교회 협의회의 박효우 회장은 ‘다윗의 리더십’이라는 주제의 설교를 통해서 “인생은 치열한 전쟁으로 다양한 전쟁 가운데 가장 중요한 전쟁은 영적전쟁이다.”며 “그 영적 전쟁에서 패배하면 영혼이 병들고 인생에 낙오자가 된다. 반드시 영적 전쟁에서 승리해야 지도자로서 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규식목사(OC교협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남가주교협에서 선발한 장학생 36명(고교생19명, 대학생17명)과 OC교협 장학생 53명(고교생20명, 대학생33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총액은 56,500달러(남가주교협 2만6,500달러, OC교협3만달러) 이다.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티나 박 전 LA시 교육위원은 격려사를 통해 “믿음과 소망과 사랑 중에 제일은 사랑이고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힘은 사랑이다”며 “사랑을 베풀고 공급하며 살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장학금 모금에 동참한 교회와 단체와 개인은 다음과 같다. OC교협에서 은혜한인교회(한기홍 목사) 7,000달러, 나침반교회(민경엽목사) 7,000달러, 남가주사랑의교회(노창수목사) 5,000달러, 좋은소식교회(이호우목사) 3,500달러, 충만교회(김기동 목사)3,000달러, 갈보리새생명교회(민승기목사) 1,500달러, OC교협후원이사(이중열장로)1,000달러, OC교협후원이사(이범식장로)1,000달러, 디사이플교회(고현종목사)500달러, 제자교회(이선자목사) 500달러등이다.
남가주교협에서는 새생명비전교회(강준민목사)5,000달러, 주안에교회(최혁목사) 3,000달러, 주님의영광교회(신승훈목사)2,000달러,나성순복음교회(진유철목사) 2,000달러, 주님세운교회(박성규목사)2,000달러, 안디옥장로교회(지윤성목사)2,000달러, 충현선교교회(민종기목사)2,000달러, 풍성한교회(박효우목사)2,000달러, 성경장로교회(강신권목사)2,000달러, 나성영락교회(김경진목사)1,000달러, 평화교회(김은목목사)1,000달러, 나성열린문교회(박헌성목사)1,000달러, LA사랑의교회(김기섭목사)1,000달러, 남가주교협이사장(김복삼장로)500달러등이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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