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와 차별화로 경쟁력 제고”… 일부선 “내실 중요”
칼스테이트(CSU) 계열 대학들 내에서 다른 대학과의 차별성을 강화하기 위해 ‘닉네임 찾기’ 붐이 일고 있다고 LA 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연구중심 대학 성격인 UC 계열 대학들과 달리 CSU 계열은 학부 중심 교육을 하는 종합대학이지만 그동안 별다른 닉네임 없이 ‘칼스테이트’로 불려왔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러나 CSU 계열 대학 캠퍼스 내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학교정신’을 드높이고 대학 구성원 간 일체감을 형성하기 위한 ‘닉네임 부르기’ 여론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것.
여기에는 학술 진흥과 우수학생 선발을 놓고 ‘쌍벽’인 UC 계열 대학과 경쟁에 밀리지 않으려면 CSU만의 차별성이 필요하다는 인식도 내포돼 있다.
칼스테이트 LA에 다니는 딕시아아귈라는 “어머니는 아직도 내가 UCLA에 다니는 줄 알고 있다”며“ 번번이 CSULA라고 정정해주고 우리 대학교에 대해 설명을 해줘야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실제로 칼스테이트 LA는 이니셜을 사용한 ‘CSULA’를, 칼스테이트노스리지는 ‘CSUN’ (발음 씨썬)이라는 별칭을 각각 선호하고 있다. 특히 CSULA는 학교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학생·교수들·동문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의견까지 경청하고있다.
지역사회에서 칼스테이트 롱비치·CSULB·롱비치 스테이트 등으로 불려온 롱비치 캠퍼스는 ‘더 비치’라는 닉네임을 원하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하지만 반론도 적지 않다. 칼스테이트 롱비치의 테리 카바우 대변인은 “중요한 것은 대학이 어떻게 학문을 진작시킬 것인가에 있으며, 위대한 학교의 명성도 여기에서 비롯된다”면서 “너무 많은 별칭은 오히려 혼동을 줄 수 있다”고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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