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지역의 유명 프라이빗 회원제 골프장인 ‘LA 컨트리 클럽’이 오는 2023년 US 오픈 골프 대회 유치를 추진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29일 LA 타임스는 골프장 측이 US 오픈을 주최하는 미국골프협회(USGA) 측과 2023년 US 오픈 대회를 이곳에서 치르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골프장에서 US 오픈 대회가 열리려면 1,500여명의 회원들의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웨스트 LA 지역 윌셔 블러버드를 따라 베벌리힐스와 웨스트우드 경계에 자리 잡고 있는 이 골프장은 무척 배타적이고 회원을 까다롭게 엄선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처럼 일반인들에게 베일에 쌓여 있는 프라이빗 골프장이 4대 메이저 대회 중에 하나인 US 오픈을 유치하려고 나서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LA 컨트리 클럽의 2023년 US 오픈 유치가 확정되면 LA 지역에서는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에 이어서 두 번째로 75년만에 US 오픈이 열리게 된다.
노스 코스와 사우스 코스 등 36홀로 이뤄진 이곳에서 US 오픈이 열리게 될 경우 노스 코스(7,200야드)가 사용될 전망인데, 일반적으로 코스를 매우 어렵고 까다롭게 하기로 유명한 US 오픈 대회를 열기 위해서는 페어웨이가 넓고 상대적으로 쉬운 LA 컨트리 클럽의 레이아웃이 변경돼야 할 것으로 보이나, 골프장 회원들이 이를 탐탁히 여길지는 미지수라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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