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 정부가 쓰레기를 연료로 활용하고 있는 전력발전소 HPOWER에 최고 200만 달러의 보상금을 물어 주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시 정부는 캠벨 공업단지 소재의 시영 발전소인 HPOWER의 관리운영을 맡아 온 코반타 에너지(Covanta Energy Co.)와의 계약에 따라 해마다 80만 톤의 쓰레기를 연료로 제공키로 했으나 이를 하와이 전력공사(HECO)에 매각처분 하고 수익금을 코반타와 양분한 이후인 작년 한해 들어서는 불과 68만 톤의 쓰레기를 발전소에 공급하는데 그쳐 이에 대한 배상을 업체 측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3억200만 달러를 들여 3번째 발전기를 추가한 HPOWER는 하루 총 3,000톤의 쓰레기를 소각할 수 있게 됐으나 정부가 약속한 연료용 쓰레기의 물량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이에 대한 보상문제가 거론된 것.
호놀룰루 시 환경서비스국은 HPOWER에 지불해야 할 보상금은 약 150만 달러에서 최고 200만 달러 상당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협상결과에 따라 변동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각각 3만 톤씩의 하수 및 자동차 폐기물, 그리고 미 농무부로부터도 5만 톤 상당의 농장폐기물을 수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업체 측에 공급하기로 약속한 80만 톤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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