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재해대책기구(FEMA)가 오아후 일대의 홍수위험지역을 새로이 확대 설정해 ‘위험성이 큰’ 지역으로 분류된 곳에 자리한 주택들의 소유주들은 자산가치 하락 및 필수보험 가입 등으로 재정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하이 리스크(high-risk)’로 분류된 지역에 주택을 소유했으나 아직 할부금이 남은 이들의 경우 대출업체들로부터 홍수보험에 반드시 가입할 것을 요구 받게 되며 이미 보험에 들은 이들은 보험료 인상을 면치 못하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오는 11월5일부터 효력을 발휘하게 될 새 홍수위험지역 설정안은 또한 신규 개발을 추진하는 건설업체들에 있어서도 건물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설계를 변경해야 하는 등의 걸림돌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관리들은 오아후 내 약 1,000여 건물들이 이번 조치로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사아했으나 구체적인 수치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이번에 홍수위험지역으로 가장 많은 면적이 포함되게 된 곳은 모아날루아 로드 아래, 와이말루 개천가 인근의 160여 구획으로 나뉜 지역으로써 여기에는 와이말루 쇼핑센터와 하버 센터, 굿윌, 베스트 바이 등이 들어선 상가들도 포함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FEMA는 홍수지역으로 선포된 곳의 부동산 소유주들에게 건물손실보상금으로 최고 25만 달러, 그리고 건물 내 피해를 입은 물품들의 경우 10만 달러까지 보상해 주는 보험을 제공하고 있고 가입비는 연 500달러이다. 그러나 상환해야 할 주택융자금이 25만 달러 이상인 이들의 경우 더 많은 액수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보험사를 물색해야 하기 때문에 주택가격대가 높은 하와이에서 얼마나 많은 이들이 정부지원의 보험플랜을 신청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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