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 1차전 바클레이스 내일 뉴저지서 티오프
▶ 케빈 나-노승열-최경주 등 코리안 6명 출사표
메이저 2연승을 포함, 3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로리 맥킬로이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 최고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지난 주말 윈덤 챔피언십으로 2013-14 정규시즌을 마친 PGA투어가 이번 주부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2014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는 21일 뉴저지 파라머스의 릿지우드 컨트리클럽(파71·7,319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바클레이스를 시작으로 도이체뱅크 챔피언십, BMW 챔피언십을 거쳐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까지 4주 연속으로 펼쳐지는 4개 대회로 우승상금 1,000만달러의 페덱스컵 챔피언을 가리게 된다. 바클레이스에는 정규시즌 페덱스컵 랭킹 상위 125명이 출전하며 이후 2차전에선 100명, 3차전에선 70명으로 출전선수를 줄이고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는 상위 30명만이 출전할 수 있다.
이번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의 메인 포커스는 시즌 막판 브리티시오픈과 브릿지스톤 인비테이셔널, 그리고 PGA 챔피언십 등 특급대회에서 파죽의 3연승 가도를 질주한 세계랭킹 로리 맥킬로이가 여세를 몰아 페덱스컵 타이틀마저 거머쥘지에 쏠려 있다. 시즌 막판 맹렬한 스퍼트를 앞세워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오른 맥킬로이는 아직 페덱스컵에선 우승경험이 없다. 지난 2012년 페덱스컵에서 우승을 눈앞에 두고 브랜트 스네데커에게 역전당한 것이 가장 최고의 성적이다.
하지만 올해 대회는 맥킬로이를 꺾을 후보를 선뜻 꼽기가 어려워 보인다. 내로라 하는 선수들로 가득한 플레이오프 무대지만 맥킬로이의 기량이 워낙 절정에 올라 있고 메이저 2연승을 포함, 3연승을 질주하는 그의 상승세가 워낙 뜨거워 과연 그의 앞길을 가로막을 선수가 있을지 의문시되고 있다. 물론 골프란 한 개 대회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분위기가 바뀔 수 있어 맥킬로이가 우승한다는 보장은 전혀 없지만 확률 면에선 절대적인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한편 한인선수로는 케빈 나(20위)와 노승열(42위), 최경주(54위)가 페덱스컵 랭킹에서 중상위권에 포진,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출전을노리고 있다. 이밖에 잔 허(99위)와 대니 리(116위), 배상문(120위)까지총 6명이 페덱스컵 1차전 출전권을 따냈는데 이들 가운데 잔 허와 대니 리, 배상문 등 3명은 1차전인 바클레이스부터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하면 곧바로 탈락하는 험난한 싸움을하게 됐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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