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컨, 5개 아파트 매각하고 8개 건물 신축계획 발표
주거시설 1,650 유닛 추가될 전망
공룡기업 아마존 본사가 옮겨오면서 시애틀 최고 개발지로 떠오른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 지역에 억만장자 폴 앨런이 창업한 벌칸 사가 또 대대적인 개발계획을 추진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레이크 유니언 파크 남쪽 맞은편을 점유하고 있는 아마존 캠퍼스를 비롯해 주변 일대에 벌칸의 주거시설 및 사무실 빌딩이 밀집해 있어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 일대가 ‘아마존과 벌칸의 왕국’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벌칸은 데니웨이-덱스터의 ‘보리알리스’와 데니웨이-웨스트레이크 Ave의 ‘롤린 St.플랫’ 등 5개의 주거시설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조만간 보험회사 등 새로운 주인에게 넘겨질 것으로 전해졌다.
벌칸은 5개의 주거시설을 매각하는 대신 아마존을 둘러싼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 일대에 모두 8개의 신규 주거시설 및 사무실건물 건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가장 큰 프로젝트는 데니웨이와 웨스트레이크 Ave에 위치하고 이번에 매각하는 론린 스트리트 플랫 맞은편에 있는 신축 빌딩이다. 이곳에는 41층 규모로 모두 500개 이상의 유닛이 들어서는 주거시설과 18층 규모의 오피스 빌딩이 들어선다.
또 레이크 유니언 파크와 아마존 본사 사이에 있는 머서 스트리트 선상에는 모두 853개 유닛을 갖춘 3개의 주거 건물이 들어서며 역시 7층 높이의 사무실 건물도 세워진다. 또한 8가와 해리슨 St.이 만나는 지점에 300개 이상의 유닛을 갖춘 23층 높이의 주거용 빌딩도 세워진다. 그 밖에 6층 및 12층 주거용 빌딩도 함께 건설될 예정이다.
벌칸의 개발계획이 완료되면 모두 1,650개 유닛의 주거용 시설이 추가되고, 130만평방피트의 사무공간, 8만6,000평방피트의 소매점이 들어서게 된다.
벌칸은 이번에 신축할 프로젝트 외에도 이미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과 데니 웨이 일대에 500만 평방피트의 개발을 통해 거의 20여 동의 빌딩을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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