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어 클래식 2R
▶ 합계 10언더 단독선두; 루키 이미림 7언더 3위
마이어 LPGA 클래식 2R
박인비가 16번홀에서 티샷을 한 뒤 타구를 지켜보고 있다.
“우승 감 잡았다”
세계랭킹 1위 복귀를 노리는 ‘골프 퀸’ 박인비(26)가 올해부터 신설된 마이어 LPGA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세계랭킹 3위 박인비는 8일 미시간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드필드 컨트리클럽(파71·6414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고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로전날 1타 뒤진 2위에서 1타 앞선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전날 단독선두였던 독일의 산드라 갈은 이날 1타를 잃고 합계 5언더파 137타가 되며 박인비에 5타 뒤진 공동 5위로 떨어졌다.
이날 10번홀부터 출발한 박인비는 시작하자마자 10, 11, 12번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터뜨리며 초반부터 치고 나갔고 다음 10개 홀에서 파 행진을 이어가다 5번과 8번홀에서 버디를 보태며 2라운드 선두자리를 거머쥐었다. 지난 6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올해 유일한 우승을 따냈던 박인비는 이로써 시즌 2승을 향한 초읽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세계랭킹 4위인 강호 수잔페테르센(노르웨이)이 이날 7언더파64타를 치는 맹위를 떨치며 이틀 합계 9언더파 133타로 박인비를 1타차로 바짝 추격하는 단독 2위로 올라서 아직 우승을 장담하긴 이르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돼 돌아온 페테르센은 이날 버디를 8개나 쓸어담고 보기 1개를 범했다. 또 루키 이미림(24)도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묶어 페테르센과 같은 7언더파 64타의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적어내며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로 단독3위에 올라 우승경쟁에 합류했고 양희영(25)이 4타를 줄이며 합계 7언더파 135타로 단독 4위, 세계랭킹 2위인 리디아 고가 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탑5에 한인선수 5명이 포진하는 강세를보이고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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