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신축 콘도미니엄 입주가 늘며 이삿짐 센터가 붐비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말 호놀룰루 시내 중심가 돈키호테 마켓 인근 도로변에 마치 가리지 세일을 하는 듯 이삿짐이 즐비해 있는 모습을 마침 이곳을 지나는 주민이 사진촬영을 해 본보에 제보를 해 왔다. 사연을 알아 본 즉 이 짐들은 인근 콘도미니엄 거주 가정의 이삿짐으로 당일 이사를 하기위해 이삿짐 센터 직원이 이삿짐을 나르던 중 소비자와의 의견 충돌로 차에 실었던 이삿짐을 길에다 내려 놓고 대책없이 가버린 상황. 결국 이들 이삿짐은 하루가 지나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를 하다말고 길거리에 이삿짐을 쌓아놓는 황당한 경험을 한 집 주인은 “앞으로 자신과 같은 황당한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이삿짐 센터 측과 서면 계약서를 꼭 챙겨 둘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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