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실시되는 하와이 주 예비선거를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와 각 당의 지도층 인사들은 같은 날 하와이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허리케인 ‘이셀’에 대비해 조기투표제도를 적극 이용해 줄 것을 지역 내 유권자들에게 당부하고 나섰다.
이런 가운데 도나 모카도 김(사진 위) 연방하원 후보는 6일 조기선거를 마치고 한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며 예비선거 당일에도 유권자들의 투표를 적극 당부하고 있다.
공화당의 팻 사이키 의장은 “주민들의 생활에 위협이 되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정당간의 이견을 떠나 모두가 가족(ohana)이라는 생각으로 힘을 합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주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가급적이면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민주당의 스테파니 오히가시 의장도 “선거의 참여는 주민들에게 부여된 ‘신성한 권리’로써 어떠한 이유로라도 그 기회를 박탈 당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민주 공화 양당의 모든 지지자들에게 미리 투표를 할 것을 권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실제로 허리케인 예보가 발표되자 조기투표와 관련한 주민들의 문의전화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쇄도했다. 호놀룰루의 경우 5일 현재 총 9,170명이 직접 투표소를 방문하는 식으로 조기투표를 마쳤고 발송된 11만7,000여장의 우편투표용지 중 7만5,000명분이 투표를 마친 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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